[천지일보·천지TV= 황시연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열린 첫 국정감사.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는 국방부부터 시작됐는데요.
여·야 의원들은 북한의 군사기밀 해킹사건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렸습니다.

지난해 9월 군 내부 통신망이 북한의 해킹 공격을 받았습니다.

북한과의 전면전 작전계획인 '작계 5015'도 김정은의 손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방부는) 북한이 (해킹을) 한 거로 추정이 된다는 이유를 3가지를 제시하면서 북한을 배우로 분명하게 지목을 했습니다. 작계가 나갔다면 수정하는 작업을 올해 상반기에는 했었어야 합니다.”

(녹취: 백승주 | 자유한국당 의원)
“북한이 엄청난 군사적 사이버 도발을 한 것을 왜 국민에게 안 알립니까.”

이에 대해 국방부 장관은 국방개혁을 통해 부대 편성 등을 다시 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녹취: 송영무 | 국방부 장관)
“(해킹을 당한) 작계 등 비밀문서들이 우리나라 안보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냐를 판단할 때에는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북한의 군사기밀 해킹 사건이 드러난 것은 창군 이래 처음 있는 일인데요.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의 철저한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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