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문을 연 올림푸스 의료트레이닝 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김진용 IFEZ 청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오카다 나오키(岡田直樹) 올림푸스 한국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일본 대사(왼쪽에서 네번째)가 테입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370억원 투입… 지하1층·지상4층 규모
최고의 트레이닝 환경 의료산업 기여 기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소화기 내시경 분야 세계 1위 올림푸스의 한국 의료트레이닝센터(K-TEC, Olympus Korea Medical Training&Education Center)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 2월 착공해 총 37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1개월만에 완공된 K-TEC은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5056.5㎡의 부지에 연면적 약 663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3D 및 4K 등 초고화질 영상 데모가 가능한 대강당을 비롯해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갖춘 트레이닝룸을 갖추고 있다.

올림푸스 K-TEC의 개관은 국내외 의료진의 훈련을 돕고 세미나와 학술회의 참석 등으로 인한 방문객이 연간 1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돼 송도 바이오프런트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 김영모 인하대학교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세계적인 기업인 올림푸스의 최첨단 의료트레이닝 센터가 송도에 개관함에 따라 글로벌 바이오·의약 단지로서 IFEZ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앞으로 K-TEC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올림푸스한국은 의료진과의 협업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K-TEC은 그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의료 산업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림푸스는 1919년 현미경 생산 기업으로 출발, 1950년 세계 최초로 위(胃) 카메라를 상용화하는 등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 올림푸스 의료트레이닝 센터 개관식이 열린 12일 센터 수술교육장에서 진행된 3D입체 대장 내시경 검사 영상을 개관식이 열린 대강당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시연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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