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e스포츠대회 모습.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뉴스천지)

14~15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
오버워치 등 정상급 선수 참가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서울시가 세계적 대회로의 부상을 꿈꾸며 국제 e스포츠대회인 ‘Seoul Cup SuperMatch 2017이 오는 14~15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컵 슈퍼매치 2017은 서울시와 CJ E&M이 공동개최하고 SBA(서울산업진흥원)와 CJ E&M에서 운영한다.

서울시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e스포츠 중에서도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오버워치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 2개 종목이 선정된 만큼 대회기간 동안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는 최고의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경기에는 송병구, 이영호, 도재욱, 김정우 등 4명이 참가하고, 이튿날 오버워치 경기에는 루나틱 하이, 콩두 판테라, 중국의 MY, LF 팀 등 각 종목 세계 최강팀을 초청해 경기를 하고 입상팀에 시상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OGN 채널과 온라인 티빙(TVING)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존’도 풍성하게 운영된다. 서울게임콘텐츠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스타트업 중 10개 중소업체가 제작한 게임들을 실제로 즐길 수 있는 ‘우수 모바일게임존’을 대회 기간 동안 운영한다. 이 기회를 통해 시민들은 출시 전 게임을 무료로 체험해보고, 스타트업은 자사 게임 콘텐츠를 소개하며 테스트 할 수 있다.

또한 행사장 내에 PC를 설치하고 128명의 시민들이 e스포츠 경기에 참여해 직접 상대방과 대결해 볼 수 있는 ‘e스포츠 체험존’과 루미큐브 등 유명 보드게임을 시민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체험존’을 운영해 건전한 게임생태계 조성 및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e스포츠 체험존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서 사전 예약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총 128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e스포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우리나라는 e스포츠 종주국인 만큼 앞으로 ‘Seoul Cup SuperMatch’를 매년 개최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키우고, 동시에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 게임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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