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내년도 소상공인 정책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경남도, 소상공인간담회 개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과 현장의견 수렴을 위해 경남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도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올해보다 300억원 증액한 1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취약계층(저소득, 저신용 등), 청년창업, 고용 우수 소상공인을 위해 ‘희망 경남 일자리 창출 특별자금’을 신설해 정책자금 중 300억원을 특별 지원한다.

조선업 불황 등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부진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내년에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청년 창업 특화프로그램 운영, 경영 컨설팅,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 등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정책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임진태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은 경남도의 소통행정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경영여건 개선 지원 등을 강화해 소상공인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소상공인 정책자금 확대, 법정 단체인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애로사항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명균 도 경제통상국장,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시군 연합회 회장 등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박명균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소상공인은 전체 사업체의 86%, 종사자 수의 38%를 차지하는 서민경제의 근간”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은 적극 검토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가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내년도 소상공인 정책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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