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이 12일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임원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경남도, 주민자치회와 협업 체계 구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12일 경상남도주민자치회(회장 유인석) 임원 14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상남도주민자치회는 2014년 3월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을 중심으로 주민자치의 실질화와 지속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설립된 민간단체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 워크숍 등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사업과 주민자치 정책 연구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자치회에서는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대회 예산 증액과 경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를 주민자치회가 주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한 권한대행은 “향후 주민자치 관련 사업 추진 시 계획단계에서부터 경남도주민자치회와의 추진협의회 구성 등 협업 체계를 구축해 추진할 것”을 당부하고 “주민자치 활성화는 현 정부에서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분권과 함께 실질적인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자치와 분권, 주민 생활자치 구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읍면동에서 활동 중인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이라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그간 부족한 지원과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등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주민자치회의 노고를 위로했다.

한편, 경남도는 308개의 읍·면·동 중 184개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 중이다. 도는 시설 예산 지원,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개최 등 관련 정책을 통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지원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이 12일 경상남도주민자치회와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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