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 입학 상담 모습 (제공: 서울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8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모의고사가 오는 17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시험 출제 영역은 전 범위며, 11월 수능에 대비해 마지막으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모의 평가다.

한 입시 전문가는 “지난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의 경우 올해 수능 시험의 난이도 및 문제 유형을 파악할 수 있었다면, 10월 모의고사는 자신의 현재 실력과 지원 가능한 대학 수준을 가늠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평했다.

또한 “모의고사 이후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최종 지원 전략을 결정해야 하고 대학별 입시전형에 맞춰 본인의 장점을 살려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진학 외 다양한 진로를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수능 및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인·적성 면접으로만 입학이 가능한 전문학교와 같은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 고3 수험생들이 주목하고 있다.

국내 대표 여행기업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운영하는 서울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서호관, 학장 이형근) 입학 관계자는 “10월 모의고사 직후 아직까지 진로를 고민하고 있거나 호텔, 외식, 관광분야의 입학을 희망하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상담 및 진로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본교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평가해 입학생을 선발하고 수시 및 정시전형 지원 횟수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호관은 호텔외식관광 분야 특성화 학교로 커리큘럼의 80% 이상을 실습수업으로 진행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급호텔 및 관련분야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현장에서의 현장실습 및 인턴십을 진행해 재학생들이 현장경험을 쌓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 전문학교 중 유일하게 NCS(국가직무능력평가기준) 과정평가형 자격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은 재학 중 조리기능사, 제과기능사, 바리스타, 바텐더, 국외여행인솔자(TC) 등 관련 분야의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서호관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선정 3년연속 호텔서비스 인력양성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서호관은 2018학년도 신입생모집을 진행 중이며, 일반전형과 더불어 검정고시전형, 산업체 위탁전형, 외국교육기관이수자 전형, 자격증특기자 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통해 지원자의 자격요건에 따른 맞춤형 입시전형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또 호텔외식관광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각 분야의 현장전문가를 임용해 수업 및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집전공은 호텔조리학과정, 호텔제과제빵학과정, 커피바리스타학과정, 와인소믈리에학과정, 호텔관광경영학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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