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4일 북한의 화성-14형 발사 장면.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7월 2차례 시험발사에 성공한 ICBM ‘화성-14형’을 개량한 신형 미사일을 개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사히 신문은 ‘북한 정세에 정통한 서울의 군사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화성-14형이 2단식인 만큼 북한이 각국의 ICBM에 많이 보이는 3단식을 개발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소식통은 한국, 미국, 일본이 정보위성을 통해 북한이 지난달 말 평양 산음동에 있는 무기 공장에서 미사일로 보이는 기기를 열차에 실어 반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노동신문이 지난 8월 23일자 인터넷판에 보도한 사진에는 ‘화성-13’이라는 글자와 3단식으로 보이는 로켓 도면이 노출돼 신형 ICBM 개발의도를 과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