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복지센터·경기도 공동 개최

[천지일보 용인=손성환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오는 19일 사상 최대 규모의 채용박람회를 연다. 용인시는 구직자들에게 보다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 시청광장에서 122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용인시에서는 지난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총 64회에 걸쳐 채용박람회가 열렸지만 참여기업은 주로 20~30개였다. 하지만 100개가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경기도, 용인시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장애인 구인기업 26곳을 포함해 일양양품, 패션그룹형지㈜, 오뚜기물류서비스 등이 참여한다. 채용인원은 600여명으로 예상된다.

구직자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하면 행사 당일 구인기업의 현장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업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부스, 이력서 작성법·면접요령을 지도하는 취업 상담부스, 이력서 사진촬영 무료서비스·지문인적성검사 등을 해주는 취업 서포터부스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한국공인노무사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노사발전재단 경기센터, 용인상공회의소,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의 기관들이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기업 정보는 용인시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매년 6~7회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에 구직자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토록 했다”며 “구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인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시가 오는 19일 용인시청광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제공: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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