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개막하는 안산문화재단 제작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포스터. (제공: 안산문화재단)

20일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2017년 (재)안산문화재단이 제작하는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오는 20일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청소년들의 고민, 우정, 진솔한 이야기들을 ‘농구’라는 소재를 통해 풀어낸 명랑코믹뮤지컬로 지난 2016년 안산문화재단 별무리극장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번 프로덕션에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로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과 극본·작사상을 수상했던 작가 박해림과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워로드’의 작곡가 황예슬, 그리고 현재 공연계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연출가 오세혁, 무용계의 핫한 안무가 김보람, 뮤지컬 ‘광염소나타’ ‘리틀잭’의 음악감독 다미로가 새롭게 투입돼 탄탄한 창작진이 완성됐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 뮤지컬은 안산문화재단의 청소년극 페스티벌 ‘B성년 페스티벌’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별무리극장에서 공연한 후 2017 한․중․일 베세토연극제의 공식 초청작으로 오는 11월 4∼5일 중국 항저우 절강음악학원 흑갑자 스튜디오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1월 21∼25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중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청소년 맞춤형 공연으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는 제작 공연의 유통을 현실화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무대를 경험하게 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이어 내년 2018년 3월∼4월에는 서울 대학로로 진출해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약 1개월간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재)안산문화재단은 지난해 공연되었던 뮤지컬 ‘더 넥스트 페이지’를 비롯, 음악극 ‘에릭사티’ 연극 ‘엄마의 이력서’ ‘염전이야기’ 등의 제작 공연들을 지속적으로 무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그동안 재단이 경험하며 쌓아왔던 제작 시스템을 활용하는 계기로 삼게 될 것이다.

또한 향후 타 지역과 민간 프로덕션과의 다양한 유통 과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덕션 안정화를 꾀하고자 한다.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경기권 공연장을 넘어 공연계의 ‘제작 전진 기지’로써의 안산문화재단의 위치를 다시 한번 곤고하게 다질 수 있는 창작 공연으로의 활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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