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박지성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지성 전 축구선수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계의 전설인 박지성(36)이 내년 2월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한국인 첫 주자로 나선다.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박지성은 오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열리는 성화 채화 행사에 참석하고 성화봉송의 주자로 참가한다고 11일 전했다.

전통적으로 성화 채화 후 첫 주자는 그리스 출신이 나서지만, 이례적으로 박지성이 이 역할을 맡는다.

박지성은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이었으며, 현역시절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최고의 구단으로 꼽히는 맨채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지난 8월부터는 ‘피겨퀸 김연아’ 등과 함께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성화는 채화 이후 일주일간 그리스를 돌다가 오는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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