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올해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철새로 부터의 고병원성 AI 유입을 방지하고자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우선 주요 철새도래지 5개소(원주 섬강, 강릉 경포, 강릉 남대천, 속초 청초호, 철원 토교저수지) 주 2회와 도내 주요 소하천 주 1회 일제소독한다.

또 철새도래지와 주변사육농가와 중점방역관리지구 농가, 방역취약농가에 대해 전담공무원 등을 통하여 월2회 이상 주기적 지도·점검·홍보를 실시한다.

도는 과거 야생조류 분변 H5항원 검출지역 등 고병원성 AI 발생위험이 높은 3개 시·군(원주, 횡성, 철원) 9개 읍·면·동을 ‘AI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했으며 특수가금 전 농가,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전 가금농가에 대해 내년 1월 중 일제검사를 실시 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철새로 인한 고병원성 AI 유입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방문금지, 축사별 전용장화 사용과 소독, 발판소독조 운용, 그물망 설치, 방사사육금지, 잔반급이 금지, 축사 내·외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축산농가에 당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