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SK·코리아세븐 등 대기업 대상 장애인 구직 활동
인사혁신처·한국전력공사 등 공공부문 취업 정보 제공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으로 오는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2017 장애대학생 채용설명회 및 광주·전남지역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2013년 수도권에서 개최해온 ‘2017 장애대학생 채용설명회’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광주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두산, SK, 코리아세븐, 광주은행, 한국전력공사, 인사혁신처,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정부 부처 등 총 12곳이 참가한다.

특히 참가기업은 채용정보를 안내하고 인사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참가기관별 채용정보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전략 등을 1:1로 안내하는 취업컨설팅관 등도 운영된다.

또한 광주·전남지역 구인사업체 32곳이 참여해 현장에서 구직 장애인 면접을 할 예정이며,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창업과 관련된 상담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광주시는 부대행사로 지역사회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의 직업재활 방향, 지역고용거버넌스에 기반한 광주지역 고용발전 과제를 주제로 장애인 직업재활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번 장애대학생 채용설명회와 박람회를 통해 장애인 구직자와 기업들의 선택이 단순한 고용관계를 넘어 든든한 동반자 관계로 이어지고 광주공동체의 넉넉한 미래를 다지는 중요한 기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장애인이 희망하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자유로운 소통 기회를 만드는 것이야 말로 열린 고용의 첫걸음이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개최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오는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13일~15일)와 오는 13일 열리는 장애대학생 채용설명회와 동시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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