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로봇, 드론, 인공지능 등 선보여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의 ‘제4차 산업혁명’을 여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21일부터 시작된다.

2017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4일간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빛탑 광장, 대전컨벤션센터,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이언스페스티벌은 올해가 20회째로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이자,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이다.

대전시는 올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내외에 선포한 바 있다.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대전이 4차 산업혁명의 문을 열고 새롭게 나아가는 역사적인 의미를 반영해 행사의 부제를‘새로운 물결, 제4차 산업혁명’으로 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들이 제4차 산업혁명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약 3300㎡(1천 평)의 주제전시관에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로봇, 드론, 인공지능 등의 체험공간이 운영되며, 대덕특구 연구기관들의 성과 전시와 체험, 발명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체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노벨 인재와 만나는 대전영재페스티벌 등도 운영된다.

한빛탑 광장 일원에서는 대전시 과학동호회, 디쿠 페스티벌, 여성과학기술인 놀이터, ‘Ingress 미션데이 대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컨벤션센터에서는 과학 유명인사를 초청해서 생생한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엑스스템(X-STEM) 강연과 세계과학문화포럼도 개최된다.

또 특별 이벤트로 갑천 고수부지에서 워터 스크린을 활용해서 쓰리-디(3D) 미디어 아트 영상작품을 보여주는‘워터업 홀로그램 쇼’가 상영되고, 엑스포 다리에서는 푸드트럭, 창업공방 등‘청년창업 프라자’가 운영된다.

이밖에도 대전시교육청,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시민천문대와 연계하여 수학체험한마당, 사이언스데이, 별축제 등이 사이언스페스티벌과 같은 기간에 개최된다.

대전시 과학경제국 과학특구과 김영빈 과장은 “이번 축제는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 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 등을 대폭 보강해서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가족단위로 많은 시민들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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