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대통령 직속 조직으로 신설된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했다.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11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S-PLEX)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문 대통령과 장병규 위원장, 위원회 간사를 맡은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과 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민간이 생각하는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위원회 운영 방안과 기본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백승욱 루닛 대표는 이날 각각 발제를 맡아 ‘4차 산업혁명의 파급효과와 대응방향’과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혁신성장을 통해 한국 경제 전체의 ‘파이’를 키우겠다는 정부의 청사진을 강조했다.

이날 위원회 안건으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운영세칙 및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기본 정책방향을 처리했다. 또 장병규 위원장(블루홀 이사회 의장) 주재로 ‘혁신성장을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4차산업혁명위는 장 위원장 외에 민간위원 20명과 정부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산업계 9명, 학계 9명, 연구계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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