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이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변성렬 한국감정원장 직무대행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와 한국감정원이 11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경쟁력 강화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과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재생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재생사업 추진 경험과 한국감정원의 역량이 연계되면 대구시 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대구시는 2010년부터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도시재생의 선도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각종 국가 공모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총 47개소에 2600여억원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11개 사업이 완료되고 현재 36개 사업이 추진 중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1969년 정부출자기관으로 최초 설립됐으며 부동산가격 공시 및 통계·정보 관리 업무와 부동산시장 정책지원 등을 위한 조사·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지원기구로 지정돼 도시재생사업 관련 분야에 대한 정책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의 도시재생사업 경험과 한국감정원의 역량이 연계되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지역주도의 ‘맞춤형 재생’과 주민 간에 상생하는 ‘따뜻한 재생’을 지향하는 현 정부 역점 도시정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구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감정원은 대구시가 수립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계획 등에서 도시재생 코디네이팅을 맡게 된다.

아울러 향후 대구시와 한국감정원은 빈집 실태조사 및 정보시스템 구축, 부동산 동향 파악, 건물주·임차인·지자체 상생협약 등 다양한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한다.

새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시재생 과정에서 문제가 되어왔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해결, 도시재생에 따른 개발이익의 선순환 구조 확립 등 지역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부동산시장 안정과 질서유지 업무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한국감정원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며 “대구시가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진일보된 도시재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 다섯번째)이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변성렬 한국감정원장 직무대행(왼쪽 다섯번째)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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