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복지스타 ★ 개사가요제’ 우승팀인 부산서구시니어클럽의 공연 모습. (제공: 부산 서구청)

관내 42개 사회복지 기관·단체와 재능기부단체 참여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지역사회에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2017 서구복지박람회’가 오는 14일 오전 송도해수욕장 중앙분수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서구 주최,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마련되는 이번 박람회는 ‘多福한 울 동네, 나눔으로 다가Seogu! 행복으로 마주Seogu!’를 슬로건으로 관내 42개 사회복지 기관·단체와 재능기부단체가 총출동해 개최된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본행사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최근 인기 상승 중인 부부 팝페라 가수 ‘라루체’의 오프닝공연과 사회복지 유공자 10명에 대한 서구청장 표창장 수여하며 서구장애인복지관의 재능기부로 슬로건을 활용한 다복동 역할극 ‘혼자가 아니야, 걱정 말아요 그대’ 등 개막 퍼포먼스도 있을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복지스타 ★ 개사가요제’ TV 인기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부산 서구 시니어 클럽 등 8개 팀이 복지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랩 배틀로 전한다.

재기발랄하고 노랫말과 유쾌한 퍼포먼스가 볼거리로 심사를 거쳐 3개 팀을 시상할 계획이다.

체험행사도 다양하고 풍성하다. 42개 기관·단체가 고독사, 불법 장기매매, 아동·여성폭력 등 사회 이슈를 반영한 주제에서부터 장애 체험, 연탄 지게 체험, 각종 만들기 체험, 표적 맞히기 게임, 건강 수지침, 일자리 상담 등 31개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또 복지현장 갤러리에서는 서구종합사회복지관 등 10개 기관·단체 사회복지업무 종사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가슴 뭉클한 헌신과 봉사의 현장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K-POP 커버댄스 브랜뉴걸의 깜짝 축하공연, 사회복지사들로 구성된 ‘제일식당’ 록밴드 공연이 펼쳐지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박람회 참여 인증샷, 깜짝댄스타임 등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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