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화천군 선등거리에서 1월 15일 2017화천산천어축제 야간 페스티벌에 나타난 핀란드 리얼 산타클로스가 썰매모양의 차를 타고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지난해 8월 유치한 ‘핀란드 산타클로스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이 전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산타에게 편지쓰기 사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월 2017 화천산천어축제 당시 축제장에 설치된 임시 산타우체국을 통해 1813통의 편지가 이미 접수됐으며 그 이후 현재까지 약 1500여통 이상의 편지가 화천군에 도착했다.

접수된 편지는 12월 초에 핀란드로 보낼 예정이며 핀란드 산타우체국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국내 어린이들에게 산타의 답장을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화천군은 현재 화천읍내에 산타 우체국을 조성 중이며 이곳에서는 산타 우편사업은 물론 기념품 판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핀란드 체신청, 로바니에미시와 화천군의 산타 우체국 독점 협약은 세계겨울도시시장회의 회원국 간에 이뤄진 가장 구체적인 교류협력의 형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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