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가평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내달 7일까지 3주간에 걸쳐 위탁운영기관인 골프로인재개발원에서 골프경기진행요원 양성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번 교육으로 내년 상반기 오픈예정인 가평읍 1개소 등 총 8개의 골프장에서 매년 발생하는 캐디 이직율(15%)을 지역 주민으로 대체하고 인력수급에 기여하게 된다.

대상은 특성화고 취업반 학생, 경력단절여성, 취업희망자 등 선착순 20여명을 대상으로 ▲캐디의 역할 ▲골프장 배경지식 ▲거리측정와 그린이해 등 이론교육과 ▲캐디서비스 ▲경기방식 ▲스코어작성 ▲그린서비스와 백정리 등 현장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군은 교육 수료자를 지역 골프장과 연계해 채용면접장 운영·취업까지 알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직업훈련과 취업의 기회제공과 인력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에 운영 중인 골프장 7개소에는 캐디 602명(남 116명, 여 48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가평군민 10~40%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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