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진호 부산 감독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44) 감독이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다.

10일 부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조 감독은 이날 숙소에서 나오다 갑작스럽게 심장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졌다. 양산부산대병원으로 갔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조진호 감독은 올 시즌 부산 감독으로 취임해 팀을 2위로 올려놓았다.

조 감독은 1994년 미국 월드컵과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냈다.

2003년 지도자의 길을 밟은 조 감독은 2014년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한 뒤 그 해 팀을 챌린지 우승으로 이끌며 클래식 승격을 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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