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천안예술제’ 포스터.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다양한 장르 예술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준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예총 천안지회(지회장 현남주)가 오는 13~15일 신부동 도솔광장에서 ‘2017천안예술제’를 개최한다.

천안예총이 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천안예술제’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음악·미술·무용·연극·연예·국악·사진·문인·영화 등 9개 예술단체 900여명의 예술인이 참여한다.

한국예총 천안지회에 따르면, 천안예술제는 예술인과 시민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며 문화콘텐츠 확산을 모색하기 위한 순수 예술행사로 지난 10년간 명동거리 일원에서 개최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었다.

올해 도솔광장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예술제는 13일 오후 7시 천안연극협회의 창작 연극 ‘아! 충무공 김시민장군’을 시작으로 14일 오전 11시 개막식이 열린다.

예술제 기간에는 천안미술협회 회원들이 100점의 작품을 깃발 형태로 제작해 전시하는 깃발미술전을 비롯해 전국 천안가요제와 제1회 도솔음악회, 청소년댄스페스티벌 예선, 학생 미술 실기대회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도솔시화전, 천안의 현대 골목사진전, 동화구연대회, 우리가락 한마당, 청소년댄스페스티벌 결선 등이 열린다.

▲ ‘2017천안예술제’ 리플랫프로그램.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현남주 천안예총지회장은 “이번 예술제의 특징은 평면과 입체의 구별을 통해 다양한 장르가 서로 교류하면서 시민들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예술제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 예술인들의 창작무대인 예술제를 통해 순수와 대중, 전통과 현대 등 계층을 아우르는 시민 예술축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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