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지연 인턴기자] 오늘(9일) 571돌 한글날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는 한글 창제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는 것처럼 긴장감이 감돕니다.

휘호(揮毫, 붓을 휘두른다는 뜻)경진대회 참석자들은 한 자씩 바르게 써 내려가는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입니다.

(인터뷰 : 서재균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가능하면 저희 아름다운 한글을 좀 생활하는데 줄임말이나 외래어보단 소중한 한글을 바르게 사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훈민정음 언해본을 인쇄해봅니다.

아이들은 한글 꽃다발, 한글 왕관 등을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요.

한글의 탄생부터 정보화 시대에 접목된 한글 체험부스까지
한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서영 | 강북구 수유동)
“애들도 같이 체험도 하고 한글의 의미라던 지 한글의 어떤 중요성과 세종대왕님의 고마움도 느끼기 위해서 같이 나와 봤습니다.”

세종대왕이 무지한 백성을 깨우치기 위해 만든 한글.
매일 쓰다 보니 그 소중함을 느끼기 어려운 게 사실인데요.

한글날을 통해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한 번 더 생각해보는 날이 되길 기원해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지연 기자, 촬영: 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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