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제15회 한글서예 한마당 전시회’가 오는 16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571돌 한글날 경축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9일 오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571돌 한글날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71돌을 맞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범시민적 한글사랑 의식 고취로 민족의 자존심과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축식은 주요 기관장, 한글학회 회원, 교육계 인사 등 각계각층의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특히 부산지역 한글발전 유공으로 1개 단체와 12명이 시장·교육감 포상을 수여했다.

이들은 부산 한글학회가 발굴·추천하고 부산시와 교육청이 자체 공적심의를 거쳐 포상대상으로 선정됐다.

시장 감사패는 우리말글사랑행동본부와 정희정 KNN 아나운서, 정달식 부산일보 문화부장, 송소미 한국서체연구회 회원, 이현진 울산대학교 객원교수, 김상빈 ㈜동천이엔지 대표이사, 김민진 동아대학교 특별연구원 등 6명이 받았으며 교육감 표창장은 김고은 삼덕초등학교 교사, 정원희 해강초등학교 교사, 박진희 광안중학교 교사, 이진영 삼성여자고등학교 교사, 이영욱 부산예술고등학교 교사 등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경축식 부대행사로는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제15회 한글서예 한마당 전시회’가 오는 16일까지 열리며 한글서체 작가 90여명의 작품과 고전자료(훈민정음 해례본·언해본·송강가사 판본, 내방가사·서찰·소설 필사본)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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