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한국형 신형 원전 모델인 ‘APR 1400’이 유럽 인증을 받으면서 해외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APR 1400의 유럽 수출형 원전인 ‘EU-APR’의 표준설계가 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 본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EU-APR 표준설계는 한국형 원전인 ‘APR 1400’을 유럽 안전기준에 맞게 설계한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원전 모델로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에 수출, 설치된 바 있다.

EUR 인증은 유럽권 건설사업의 표준 입찰요건으로 사용되고 있어 한수원은 영국과 체코에서 원전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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