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효과 톡톡
호텔·워터파크 등 관광인프라 조성 추진
도청·IC 접근성 좋은 공단 시너지 기대

[천지일보 안동=장덕수 기자] 경북 안동시가 ‘사람(人)과 부(富)가 모이는 도시, 일할 맛 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분주하다.

지역 최대 제조기업인 오케이에프에서는 지난 6월 풍산농공단지 내 제2공장 조성(건축면적 1만 3368㎡)을 완료했고, 백신기업 SK케미칼과 식품제조기업 웰츄럴은 기업 성장과 함께 고용확대를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연말과 비교하면 약 1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하는 등 유치기업의 성장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또한, 내년 하반기 가동예정인 SK플라즈마는 현재 식약처 GMP 승인 진행 중인 기업으로 160명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사업 투자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신도청 내 객실 108실 규모의 한옥형 호텔인 스탠포드호텔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CM파크호텔도 객실 60실 규모로 2018년 하반기 개장 목표로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6월 26일, 세영그룹과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핵심지역인 종합휴양시설부지에 워터파크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00억원이 투자되며 1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지역 관광분야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기존 종합휴양시설부지 외 공공용지(1만 772㎡)에 대한 문화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 절차가 마무리되면 기업에서는 워터파크 및 부대시설 조성계획 수립과 함께 내년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이 밖에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추가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분양이 완료된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동편에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약 52만㎡ 규모로 조성 예정인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는 경북도청·서안동IC와 차량으로 각각 10분 이내의 접근성과 기존 산업·농공단지와의 산업집적 시너지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는 각종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와 더불어 기존 관내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을 통해 청년(人)과 경제(富)가 융성하는 부자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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