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추석 연휴 주말인 지난 7일 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을 방문해 치매 및 노인성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5층 치매전문병동을 방문해 요양 치료 중인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치매전담의사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치료상황 등을 들었다.

안동시 남후면에 위치하고 있는 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은 79실, 402병상의 요양병원으로, 현재 398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지난 1999년 국비를 지원받아 전국 최초로 경북도에서 개설한 노인전문요양병원으로 현재 신경과·재활의학과 등 8개 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226명의 의료인 등과 함께 지역치매책임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지사는 “치매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에서도 치매 국가책임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도에서도 시설이나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치매환자의 집중치료를 위해 공립요양병원에 치매집중치료병동을 설치해 민간요양병원을 선도하는 치매안심요양병원으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석 연휴에도 일선에서 땀흘리는 병원 종사자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급증하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도에서도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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