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7일 저녁 ‘제5회 세종축제’ 개막식에서 금난새 지휘자와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 명예시민으로 금난새 지휘자와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이 선정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7일 저녁 ‘제5회 세종축제’ 개막식에서 금난새 씨와 조웅래 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클래식 대중화의 길을 연 대한민국의 음악가’로 불리는 금난새 지휘자는 지난 4월부터 매월, 8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금난새와 함께하는 여민락콘서트’에서 세종시민을 만났다. 우리 가곡 ‘그네’를 작곡한 금수현 씨의 아들인 그의 이름 ‘난새’는 순 우리말로서 ‘날아다니는 새’란 뜻이다. 

금난새 지휘자는 “세종시문화재단 여민락콘서트를 통해 5차례에 걸쳐 만난 세종시민들은 공연을 충분히 즐기고 소통할 줄 아는 관객들이었으며, 이로 인해 세종의 차별화된 문화수준을 엿볼 수 있었다”며 “덕분에 많은 에너지를 받아가는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더 좋은 기회로 세종시민을 만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7일 저녁 ‘제5회 세종축제’ 개막식에서 금난새 지휘자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세종시민에게 ‘맥키스오페라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을 선사했다.

맥키스컴퍼니는 세종시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맥키스오페라 뻔뻔(fun fun)한 클래식’ 무료 정기 공연을 개최했다. ‘맥키스오페라 뻔뻔(fun fun)한 클래식’은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피아노 등 9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클래식에 뮤지컬, 연극, 개그 요소를 섞어 관객과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공연이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지난 8월 “공연을 관람하는 세종시민 여러분들의 호응이 너무 좋다”며 “관객들이 좋아하고 세종시민들이 공연을 더 보고 싶어해 세종시와 협의 끝에 9월까지 연장을 결정했다.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맥키스컴퍼니는 앞으로도 세종시와 협력해 지역과 지역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함께 상생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7일 저녁 ‘제5회 세종축제’ 개막식에서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외에도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7월 2017년 세종시 명예시민 5명을 선정하고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행사에서 서의택 부산대 석좌교수와 이상민(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서울 구로갑) 국회의원 등 3명에게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한 바 있다.

서의택 부산대 석좌교수는 2006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행복도시 건설계획과 주요정책 수립을 총괄했다. 이상민 의원과 이인영 의원은 세종시 원안추진과 2010년 ‘세종시 설치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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