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여자 1500m 슈퍼 파이널 경기에서 최민정(성남시청, 흰색 모자)이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먼저 최민정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1500m에서 2분31초334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과 함께 대표팀을 이끄는 쌍두마차 심석희는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에 이어 골인한 발레리 말테(캐나다)는 2분31초475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1차대회에서 4관왕에 등극했던 최민정은 2차대회에서도 첫 종목부터 금메달을 따내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남자 1500m 금메달은 2분12초479를 기록한 황대헌(18, 부흥고)이 차지했다.

은메달은 2분12초539를 기록한 산도르 리우(헝가리)가 차지했고, 찰스 해믈린(캐나다)이 2분12초571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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