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출신 안드레아스 프라코스. (제공: 천안현대캐피탈 배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문성민 라이트 공격수 활용 가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지난 6일 외국인 선수인 바로티(헝가리)의 부상으로 터키 아피온(AFYON)소속 안드레아스 프라코스(Andreas Fragkos, 28)를 영입했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바로티가 지난달 26일 일본 산토리 썬버즈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발목부상을 당해 5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통보 받았다. 부상으로 시즌을 함께 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해 외국인 선수 교체를 선택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안드레아스 프라코스는 그리스 출신으로 키 200㎝, 몸무게 93㎏으로 레프트 포지션의 안정된 플레이가 인상적인 선수다. 프라코스의 영입으로 문성민의 라이트 공격수 활용이 가능해졌다.

최태웅 감독은 “갑자기 발생한 부상으로 바로티와 함께 하지 못해 많은 부분이 아쉽다”면서 “새롭게 합류한 프라코스가 동료 선수들과 빠른 시일 내에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코스는 지난 2007년 그리스 파넬리니오스팀에서 프로선수생활을 시작해 2011~2014년 이탈리아 세리에 A1팀인 라티나에서 생활했으며 2012-2013시즌 CEV컵에서는 소속팀인 라티나를 2위까지 끌어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또 이란·프랑스·터키 리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그리스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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