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이거스 총격 용의자 스티븐 패덕(64)의 동생 에릭이 AP통신에 공개한 스티븐 패독의 사진.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이 범인 스티븐 패덕(64)의 단독범행으로 미 경찰 당국이 결론지었다.

미 NBC방송에 따르면 따르면 클라크카운티 경찰국의 맥머힐 부국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총기난사범인 스티븐 패덕이 지난 1일 밤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그의 방에 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당초 미 경찰은 사건 초기 패덕의 휴대전화에 맞는 충전기가 발견되지 않아 누군가 범행을 도운 사람이 있는지 의심했다.

하지만 이후 조사에서 충전기를 모두 찾아내 패덕이 묵은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 스위트룸에 다른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을 냈다.

경찰은 패덕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밝혀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패덕은 지난 1일 밤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 객실에서 지상의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관람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58명이 숨졌고, 489명이 다쳤다.

그가 묵은 호텔 객실에선 12정의 반자동 소총을 포함해 총 24정의 화기류가 발견됐고, 그의 집에서도 총기와 폭발물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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