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5일 인민군 창건일 85주년을 맞아 열린 군종합동 타격시위에 참관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8일 김정일 당 총비서 추대 20주년과 10일 당 창건 72주년을 앞둔 가운데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노동신문은 7일 ‘위대한 당을 따라 하늘땅 끝까지’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위대한 장군님을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하며 천만이 터치던 그날의 환호성, 어제란 듯 생생한데 어느덧 20년”이라며 김정일의 업적을 기렸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97년 10월 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공동명의로 당 총비서에 추대됐다.

이어 신문은 “위대한 우리 당은 오늘 또 한 분의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시어 행성의 가장 존엄 높고 전도양양한 당, 필승불패의 당으로 위용 떨치고 있다”며 “천만이 당의 열혈충신이 되자”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향한 충성을 독려했다.

한편 청와대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추대 20주년인 8일부터 노동당 창건일인 10일 사이에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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