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96%가 대인관계 어려움 심각
라이프웨이 설문조사 결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개신교 목회자 사모 대부분이 대인관계에 심각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크리스채너티 투데이가 라이프웨이 설문조사결과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목회자 사모 96%는 교인과의 갈등, 인신공격 등으로 대인관계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젊은 사모들은 ‘사모’라는 이유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좌절감을 겪고 있었다.

특히 70%는 소수의 사람들과 교류를 했고, 과반수가 교인들에게 배신을 당할까 두려워하고 있었다. 45세 미만의 사모 3분의 1은 “가정사가 소문나는 것과 신도들의 배신이 교회 사역에서 민감한 부분”이라고 고백했다.

사모의 51%는 인신공격을 경험했다고 밝혔으며, 72%는 사모의 리더십을 반대하는 교인들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 같은 상황에도 사모 5명 중 4명은 자신의 삶에 만족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88%는 자신의 사역에 가치가 있다고 여겼다.

이번 설문은 라이프웨이가 미국 개신교 사모와 미혼인 목회자 7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이며 교단별로 가중치가 적용됐다. 교단은 침례교가 29%로 가장 많았으며 비종파 15%, 감리교 9%, 루터교 9%, 하나님의성회 7% 등 비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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