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 일원서 9일까지 3일간 행사
먹거리·볼거리 풍성… 푸드트럭 50대 배치
개막일 오후 6시 어가행렬 시민퍼레이드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다가오는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세종시가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함께 키워가는 세종의 꿈’이라는 주제로 ‘제5회 세종축제’를 7일 개막했다.
9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과 관련된 한글‧과학‧인물을 기리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누릴 수 있는 세종시의 대표축제다.
이번 축제는 ▲한글·창의 산업전 ▲예술따라 한글로 ▲민속문화축전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중앙광장 천지인 놀이터에는 ▲조선 궁중 문화 엿보기 ▲내가 만드는 한글 벽 ▲훈민정음 탁본뜨기 등의 체험공간도 누릴 수 있다.
호수공원 ‘푸른들판’에는 푸드트럭 50대가 축제 먹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한글 꽃 내리고’ 등의 음악회와 콘서트 등도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또 개막식인 이날 오후 6시에는 기존 어가행렬을 확대한 ‘1446 시민퍼레이드’가 진행된다. 8일(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5회 세종 자전거 축제’가 열린다. 한글날 당일인 9일(월)에는 오전 10시부터 매화공연장에서 백일장이 열린다.
세종시는 축제 기간 호수공원 전역을 상설 공연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축제의 배경인 세종호수공원은 국내 최대 담수량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올해는 각계 대표가 세종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사로 꾸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