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외래 붉은불개미’ 확산방지를 위해 컨테이너를 소독하고 있다. (제공: 농림축산검역본부 영상)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정부가 추석연휴에도 외래 붉은불개미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살인 개미로 알려진 외래 붉은불개미는 맹독성 침에 쏘이면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를 87개 구역으로 나눠 조사하고 있으며 전날까지 감만부두에 대한 조사가 74% 완료됐다.

당국은 오는 9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예찰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또 외래 붉은불개미가 부산항 이외 지역에도 유입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난 3일 전국 22개 항만에 대해 예찰 트랩을 설치해 조사하고 있다. 여기에 내륙컨테이너기지 2곳과 부산신항, 마산항, 속초항, 광양항, 인천항 등 항만 5곳을 추가해 현재 총 29곳을 예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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