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추석인 4일 늦은 고향길에 오른 귀성객과 이른 귀경객으로 전국의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 전읍교~활천나들목, 활천나들목~경주나들목, 경주나들목~건천휴게소, 건천휴게소~건천나들목, 황간휴게소~영동나들목, 영동나들목~금강휴게소,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등 106.5㎞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기흥동탄나들목~동탄나들목, 기흥동탄나들목~동탄분기점,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등 120.7㎞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진교나들목~곤양나들목, 군복나들목~장지나들목, 장지나들목~함안다들목 등 51.1㎞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으로 진혜나들목~진영휴게소, 진영휴게소~동창원나들목, 동창원나들목~창원분기점, 창원분기점~북창원나들목 등 39.4㎞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남해고속도로(영암순천) 순천방향으로 벌교3터널~벌교대로, 벌교대교~순천만나들목, 순천만나들목~도롱나들목 등 22.5㎞ 구간에서도 답답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 30분 ▲서울~울산 4시간 31분 ▲서울~목포 5시간 ▲서울~대구 3시간 32분 ▲서울~광주 4시간 20분 ▲서울~강릉 3시간 ▲서울~대전 3시간 10분 ▲서울~안양 2시간 50분 등이다.

반대로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까지 소요 예상 시간은 ▲부산~서울 6시간 10분 ▲목포~서울 5시간 40분▲울산~서울 4시간 48분 ▲광주~서울 5시간 20분 ▲대구~서울 4시간 5분 ▲강릉~서울 2시간 50분 ▲대전~서울 3시간50분 ▲안양~서울 2시간 1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귀경차량이 몰려 시작된 정체현상이 오후 4~5시께 절정을 보였다”며 “서울방향은 5일 새벽 1~2시께 지방방향은 자정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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