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명절 추석 당일인 4일 이른 아침부터 늦깎이 귀성길에 오른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에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 177.0㎞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복, 기흥휴게소~기흥나들목, 기흥나들목~기흥동탄나들목, 기흥동탄나들목~동탄분기점,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등 총 14.3㎞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으로 창원분기점~북창원나들목, 북창원나들목~창원1터널동측, 창원1터널나들목~창원1터널서측 총 6.7㎞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으로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서평택낟루목~행담도휴게소, 서서울요금소~안산분기점 등 31.7㎞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도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동서울만남휴게소~하남나들목, 하남나들목~동서울요금소, 광주나들목~경기광주분기점 등 13.5㎞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시작했다.

오전 10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20분, 목포까지 7시간, 광주까지 6시간 20분, 울산까지 6시간 10분, 대구까지 5시간 2분, 대전까지 3시간 20분, 강릉까지 4시간, 양양까지 3시간 20분 소요된다.

도로공사 측은 “하행선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자정께 돼서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행선 정체는 오전 10∼11시께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후 4∼5시께 극에 달했다가 이튿날 새벽까지도 정체가 풀리지 않고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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