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총격전이 발생한 가운데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후송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가 1일 밤(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은 “라스베이거스 공격은 IS 전사에 의해 감행됐다”며 “그는 IS 격퇴전에 나선 국가를 테러 대상으로 삼으라는 부름에 응해 이를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라스베이거스에 공격을 가한 사람은 몇 달 전에 이슬람으로 개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IS는 이런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국제 테러단체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FBI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국제 테러 조직과는 연계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미국 수사당국은 이번 총격 사건을 총격범인 스티븐 패독의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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