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카지노 주변에서 경찰관들이 주변을 살피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20여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1일 밤(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델레이 베이 호텔에서 괴한이 콘서트장에 모인 시민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20여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건 발생 초기에는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24명으로 보도됐으나 로이터통신 등은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가 20명이 넘고, 부상자는 100명이 넘는다고 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루트 91 하베스트 뮤직 페스티벌’이 열려 인파가 몰린 상황이라서 인명피해가 컸다.

인근 호텔에 묵던 한 목격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총을 쏘는 소리가 들렸으며, 사람들이 도망가고 가족을 찾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를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사살했으며, 공범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시민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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