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 이창희 진주시장, 정세균 국회의장이 1일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참석해  각각 소원문을 들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추석연휴 진주남강유등축제 1일부터 15일까지 열려
한국의 세시풍속을 등(燈)으로, 1일 초혼점등 개막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 초혼점등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진주성과 남강일원에서 열린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초대형 등(燈)으로 만나는 유등시리즈 그 첫 번째 작품으로 올해에는 초대형 에펠탑을 선보인다.

올해는 축제가 추석 연휴와 맞물려 있어 ‘한국의 세시풍속’이라는 주제로 추석, 설날, 단오 등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등(燈)으로 즐길 수 있다.

축제의 등(燈)과 프로그램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남강과 진주성 일원을 화려하게 수놓을 7만여개의 유등과 함께 진주성과 남강, 촉석루 등을 배경으로 한 최첨단 영상콘텐츠(미디어 파사드)가 처음으로 도입돼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진주의 힘찬 도약을 상징하는 4령등(용‧봉황‧거북‧기린)과 하늘 위 풍등과 같이 더욱 특별하고 새로운 등(燈)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저마다의 간절한 사연과 바램을 품은 소망 등 달기와 유등띄우기, 보다 가까이에서 유등을 만나는 유람선 관람체험, 유등만큼 화려한 수상 불꽃놀이, 소원성취 나무등 체험, 트릭아트 체험, 사랑의 자물쇠 체험 등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개제식(초혼점등)에 참석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축제 기간과 추석 황금연휴가 겹,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 반열에 오른 남강유등축제가 세계 속의 으뜸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천예술제가 3일부터 10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이 1일부터 15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남강 일원에서, 진주실크박람회가 2일부터 10일까지 진주남강 야외전시장에서, 진주전통 소싸움대회가 5일부터 10일까지 진주 판문동 소싸움 경기장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 비가 내리는 1일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참석한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 이창희 진주시장, 정세균 국회의장이 내빈과 함께 우비를 입은 가운데 두손 모아 소원을 소망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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