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30일 고은아 명인이 부산 시민공원(백산 홀)에서 열린 제10회 한국공예예술공모전 및 문화관광 상품 대전 종합대상 국회의장상을 수상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통서각 초은산방)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고천 고은아 서각 명인이 지난 30일 (사)대한공예예술 연합회가 주최 주관한 ‘제10회 한국공예예술공모전 및 문화관광 상품 대전’에서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고은아 명인은 지난 9월 27일~ 30일 부산 시민공원(백산 홀) 공모전 본상 전시회에 이의수 작가의 ‘모월 모일’ 글의 한 부분을 나무에 새긴 서각 작품을 출품해 종합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는 어릴 적부터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나무를 좋아했지만 가정환경이 허락지 않아 공무원이 돼 근무하고 있으나 서각에 대한 꿈을 버릴 수가 없어 다시 칼을 잡아 현재까지 많은 입상작을 남기는 등 공예 명인까지 이르렀다..

한국공예예술공모전은 21세기 공예문화의 창조적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우리 민족의 멋을 살려 정통과 현대를 겸비한 독창적이고 상품성 있는 문화관광상품을 발굴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성장시켜 문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됐다.

.고은아 작가는 “이렇게 (사)한국공예예술공모전에서 국회의장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묵묵히 견뎌온 고정에 대한 선물인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라며 “서각은 손끝에서 터득하고 마음으로 감응하는 벅차고 현묘(玄妙)해서 언어와 문자라는 그릇에 담을 수 없는 道(도)이기에 행동으로 보여줄 수밖에 없는 작업인데, 여기까지 말없이 지도해주신 심종보 사부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과 고천 미술관을 하루빨리 개관해 또 다른 누군가에게 꿈이 되어주는 마중물의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천(高天) 고은아 약력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24호 사단법인 한국서화협회 선정 서각 명인.

대한민국 장인 (사)장인정신연구회

제 10회 한국공예예술공모전 종합대상(국회의장상) (사)대한공예예술연합회

제9회 대한민국 남북통일 세계환경예술대전 대상 (사)대한민국 남북통일예술협회

제3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사)한국미술협회

일본 오사카 미술관 초대작가

고려대학교 서화 대전 초대작가

개인전 초대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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