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10일간의 긴 황금연휴로 귀성객들이 분산되면서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특정 구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원활한 상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 승용차를 기준으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을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21분, 목포 3시간 30분, 대구 3시간 22분, 광주 3시간 10분, 강릉 2시간 30분, 대전 2시간, 양양 1시간 40분 소요된다고 밝혔다. 버스를 탈 경우 대전만 30분 더 일찍 도착하고 나머지 주요 도시는 10분 정도만 차이 난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52분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5㎞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 서초나들목~반포나들목 2.0㎞ 구간, 반포나들목~경부선종점 2.1㎞ 구간이 혼잡 구간이다.
부산방향은 장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구간,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 3.7㎞ 구간이 정체를 낳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뱡향은 대저분기점~덕천나들목 2.4㎞ 구간, 덕천나들목~남해고속도로입구 2.0㎞ 구간이, 그리고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0.8㎞ 구간,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 구간이 정체를 보인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은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12.2㎞ 구간이 복잡하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은 양지나들목~용인휴게소 6.2㎞ 구간, 용인휴게속~용인나들목 2.0㎞ 구간, 군자분기점~월곶분지점 3.0㎞ 구간, 월곶분기점~서창분기점 4.8㎞ 구간이 혼잡하다. 부산울산고속도로 해운대방향은 동부산나들목~해운대송정나들목 4.8㎞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방향은 일산나들목~자유로분기점 2.2㎞ 구간, 자유로분기점~김포나들목 3.1㎞ 구간, 김포나들목~김포요금소 0.7㎞ 구간, 서운분기점~중동나들목 2.5㎞ 구간, 중동나들목~송내나들목 1.9㎞ 구간이 정체를 나타내고 있다.
판교(일산)방향은 하남분기점~서하남나들목 4.9㎞ 구간, 시흥요금소~시흥나들목 0.4㎞ 구간과,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 일직분기점~광명터널 3.5㎞ 구간이 서행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