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삼거리공원에서 30일 오전 열린‘제2회 아이사랑 가족사랑 유모차 걷기대회’ 행사에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노희준 시의원이 함께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출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삼거리공원에서 30일 오전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전미순)주최로 ‘제2회 아이사랑 가족사랑 유모차 걷기대회’ 행사가 열렸다.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저출산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출산장려 차원에서 마련했다.

페스티벌은 영유아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삼거리공원 인조잔디광장을 함께 걸어보는 ‘유모차 걷기 행사’를 메인으로 끈끈한 가족애를 다지는 자리와 걷기대회 참여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상품을 수여했다. 또 다둥이 가족과 최연소·고령 참가자 등을 뽑아 상품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가족워킹쇼, 아이들의 댄스 배틀,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버블쇼, 풍선아트, 솜사탕 만들기 등 부모와 아기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전미순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가정이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출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조성되고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1.17명으로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천안시는 1.298명으로 전국 합계 출산율보다 높으나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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