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이른 오전부터 정체현상을 빚어온 고속도로가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소요 예상시간이 조금씩 당겨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낮 12시 8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5㎞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이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방향 정체구간은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1.1㎞ 구간,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구간이 정체 구간이다.
남해고속도로는 부산방향 칠원분기점~창원1터널서측 5.7㎞ 구간, 순천방향은 북창원나들목~창원1터널동측 1.3㎞ 구간, 창원1터널동측~창원1터널서측 1.6㎞ 구간이 혼잡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0.8㎞ 구간,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 구간이,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은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12.2㎞ 구간이 느리게 서행 중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은 노은분기점(중부내륙)~충주휴게소 3.6㎞ 구간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마성나들목~용인나들목 2.2㎞ 구간, 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 3.3㎞ 구간, 용인휴게소~양지나들목 4.8㎞ 구간이, 인천방향은 용인휴게소~용인나들목 2.0㎞ 구간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은 설악나들목~강촌나들목 14.5㎞ 구간이, 서울외관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 방향은 중동나들목~송내나들목 1.9㎞ 구간이 천천히 운행 중이다.
중앙고속도로지선 대동방향은 남양산나들목~물금나들목 2.5㎞ 구간, 물금나들목~대동분기점 3.8㎞ 구간이 서행 중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승용차를 기준으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8분, 광주·목포 4시간, 대구 3시간 49분, 대전 2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양양 2시간이 소요된다. 버스를 탈 경우 광주·부산은 소요시간을 40분 줄일 수 있고, 대전은 50분 정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