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지승연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지숙, 가수 김윤아의 남편 김형규, 뮤지션 루시드폴. 미디어에 노출된 유명인이라는 점 외에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 한 가지 직업만 가진 것이 아니라 여러 직업을 가졌다는 것이다. 지숙은 파워 블로거로도 활동하고 있고, 김형규는 본업인 치과의사로서의 시간을 보내는 틈틈이 아내 김윤아의 매니저 일을 하고 있다. 루시드폴은 작가이자 생명공학 박사이며 농부이기도 하다.

한 가지 일만으로 평생을 먹고 살기 어려운 시대가 되면서 지숙, 김형규, 루시드폴과 같은 사람이 늘어났다. 책은 이런 사람들을 ‘멀티족’이라고 칭한다.

책의 저자도 멀티족이다. 그는 재무분석사이자 지식콘텐츠 개발자이고 칼럼니스트이며 1인 미디어 운영자다. 또 크로스핏 트레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도 멀티족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앞으로 많은 사람이 멀티족으로 살 수밖에 없는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를 알려준다. 두 번째로 멀티족이 되기 전에 갖춰야 할 사고방식을 안내하며 3장에서는 좋아하는 일을 돈이 되게 하는 실질적 기술을 소개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탐욕을 버리고 지금 이 순간 온전히 행복해질 수 있는 마음 습관을 가르쳐 준다.

 

수잔 쾅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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