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정현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이 28일 오전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 열사 추모각에서 열린 ‘순국 제97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에서 개식 추모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상훈법 개정을 촉구하는 서명 캠페인도 벌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와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회장 이혜훈)가 주관한 유관순 열사 ‘순국 제97주기 추모제’가 28일 오전 병천면 유관순 열사 추모각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곽정현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의 개식 추모사를 시작으로 구본영 천안시장 추념사, 심덕섭(국가보훈처 차장)·전종한(천안시의회 의장) 추모사, 헌화, 분향, 추모의 글 낭독, 유관순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 열사 추모각에서 28일 열린 ‘순국 제97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상훈법 개정을 촉구하는 서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특히 이번 추모제에서는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이 현저하게 저평가돼 서훈 등급을 재조정할 수 있도록 상훈법 개정을 촉구하는 서명 캠페인도 벌였다.

추모제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 엄소영·박남주·김영수·김연응·방성민 천안시의원, 곽정현 기념사업회 명예회장,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채순희 충남동부보훈지청장, 유관순함 박경운 함장, 박상규 천안문화재단 대표, 유족,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유관순 열사는 1902년 12월 16일 천안 병천면에서 태어나 이화학당을 다니던 중 고향에 내려와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모진 옥고를 치르다 이듬해인 1920년 9월 28일 19세에 순국했다.

▲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 열사 추모각에서 28일 열린 ‘순국 제97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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