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장병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리고 있다.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해군 기지에서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군의 날은 6.25 전쟁 당시 국군의 38선 돌파를 기념하는 10월 1일이다. 하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와 겹쳐 나흘 당겨졌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주요인사와 군 수뇌부, 장병 등 3500여명이 참석한다.

군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는 핵심 전략무기인 현무-2 계열 탄도미사일, 현무-3 순항미사일,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미사일, 패트리엇(PAC-2) 요격미사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등의 실물을 공개할 계획이다.

육군 특전사 대원 150명의 집단강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비행, 특공무술·격파 시범 등도 펼쳐진다.

항공기 50여대의 축하비행에는 세계 최강의 육군 공격헬기 아파치(AH-64) 7대와 해군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AW-159) 1대도 참가한다.

한편 이날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는다. 연합사령관이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훈장을 받는 것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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