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군의 날을 앞두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강원도 철원 부대에서 발생한 육군 병사 사망 사건에 대한 특별수사를 지시했다.

국방부는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오늘 최근 철원 지역에서 발생한 육군 병사 사망 사고와 관련해 국방부 조사본부에 즉시 특별 수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28일 오전 9시부로 관련 사고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

국방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한 점의 의혹 없이 투명하게 수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강원도 철원의 육군 부대에서 진지공사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병사가 머리에 총탄을 맞아 숨졌다.

군 당국은 이 병사가 인근 사격훈련장에서 날아온 도비탄(총에서 발사된 탄이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난 것)에 맞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사격장으로부터 약 400m 떨어진 곳에 있던 병사가 도비탄에 맞아 숨졌을 가능성에 대해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