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시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국무조정실)

‘제14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 주재… 모두발언 “제 자신이 큰 기대 가져”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세종시의 성공적인 발전 모델에 대해선 제 자신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제14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서 ‘가장 앞서가는 행정도시로의 발전과 더불어 균형발전이란 과제’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모두 발언에서 이낙연 총리는 “올해가 세종시 착공, 엄밀하게 말하면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뭔가 하나의 매듭을 짓고 다음 단계로 옮겨가야 되는 그러한 시기인 만큼 10년의 성과를 있는 그대로 평가하고 향후의 발전 방안도 논의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사실 행복도시 건설 10년 세종시 출범 5년, 짧은 기간이지만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며 “세종시는 인구 27만의 도시로 성장했고 시민의 평균 연령이 36.8세로 대한민국에서 어디보다 젊은 도시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시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국무조정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이런 외형적인 성장 못지않게 세종시의 행정 하나하나는 대한민국 전체에 발신될 만한 굉장히 성공적인 모델들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며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여러 도시들을 앞서서 견인하는 많은 발전 모델들을 내주시길 바라며 제 자신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총리는 “세종시는 세종시대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행정도시로서 발전해 가야 하지만 동시에 주변과의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또 다른 숙제를 떠안게 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라며 “원래 세종시가 중앙정부의 강력한 균형발전 정책에서 태어난 산물이지만, 이제 세종시 스스로 주변과 또는 대한민국 전체와 균형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하는 그런 처지가 되어 있는 것 또한 사실인 만큼 그런 양면을 골고루 살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시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국무조정실) 

이에 따라 이날 논의 안건은 ▲세종시가 나아가야 할 발전방향 ▲지역 간 상생 발전하는 전략, 이 두 가지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는 신도시-읍면간 상생발전을 위해 조치원은 도시재생, 면지역은 산업·농업 등으로 특성화하고 신도시와의 교류와 연계를 강화하며 세종시와 인근 자치단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충청권 정책공조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광역협의체 등을 통해 다양한 교류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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