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식인부부’ 소식에… ‘러시아 식인부부보다 놀라운 사가와 잇세이’ 재조명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러시아 식인부부 사건이 충격을 안긴 가운데 과거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러시아 식인부부보다 놀라운 사가와 잇세이 재조명’이란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

소개된 사가와 잇세이는 1981년 6월 11일에 발생한 파리 인육 사건의 범인인 일본인 남성이다.

사가와 잇세이는 프랑스 파리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던 일본인 유학생이었다. 그는 애인인 네덜란드 출신의 르네 하테벨트를 집에 초대해 살인한 후 인육을 먹은 장본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그는 심신상실 상태라는 이유로 무죄 선고를 받았다. 1983년 프랑스의 정신병원에 있는 동안 ‘안개 속’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26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경찰은 1999년부터 30명 이상을 살해하고 시신을 먹은 혐의로 크라스노다르에 거주하는 35세의 남성 드미트리 바크셰프와 그의 아내 나탈리아 박셰예프를 지난 11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이달 11일 크라스노다르의 한 거리에서 도로 수리공사를 하던 기술자들이 분실된 핸드폰을 발견하면서 탄로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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