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대북 압박 수단이 추구하는 것은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자금줄 차단이며, 이 같은 노력이 북한의 비핵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은행 10곳에 대해 무더기 제재를 가한 것에 대해 “평화적 압박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진 전면적 조치로 미국 정부가 여러가지 수단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또 “물론 군사적 수단도 한 측면이지만 그건 별개”라며 “국무부와 재무부가 행사하는 외교적, 경제적 수단은 중요하다. 총체적 목표는 비핵화로, 이를 위해 김정은 정권으로부터 핵 프로그램과 탄도 미사일 실험에 사용되는 자금줄을 차단하는 것이다. 우리는 외교적 제재·압박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겨냥해 쏟아내는 ‘트위터’가 상황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보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확실히 굉장히 효과적인 의사 전달자”라고 답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