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선미 (출처: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방송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송선미의 남편 살인사건의 살해범을 검찰이 기소했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송선미가 최근에 올린 SNS 글이 눈길을 끈다.

송선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이 떠난 이후 심경을 전했다.

송선미는 이 글에서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며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었다”고 남편을 설명했다. 이어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 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 없어 할 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이라며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버틴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26일 20대 남성 조모씨를 지난 21일 오전 11시 40분경 서초동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영화 미술감독이자 배우 송선미의 남편인 고모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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